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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x5회 줄거리|잊을 수 없는 상처,외과로 돌아온 계수정

아르카나 마스터 2026. 10. 29. 17:30

목차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 5회는 4회 엔딩에서

     

    드러난 ‘D.N’ 이니셜을 계기로
    계수정(김지원)이 나대일(장승조)에게 직접 응징에 나서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환자의 몸을 장난감처럼 다룬 의사에게
    계수정이 내린 처방은 그야말로 '닥터X'다운 방식이었습니다.

     

     

    알려야 할까, 덮어야 할까

     

     

    권충현(오정택)의 간에서 ‘D.N’ 이니셜을 발견한 뒤
    계수정과 박태경(김우석), 조원진(이진희)은 이 사실을

    환자에게 알릴지를 두고 부딪힙니다.

    박태경은 환자와 병원 모두에게 알려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조원진은 진실을 알게 되는 순간 환자와 가족이 지켜온 평범한 일상이

    무너질 수 있다며 조심스러워합니다.

     

    이때 계수정의 입장은 분명했습니다.
    환자에게는 수술 중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권리가 있고,
    의사에게는 그것을 알려야 할 의무가 있다는 것.

    결국 계수정은 권충현에게 사진을 보여주며 사실을 전합니다.

     

     

    "잊고 살겠습니다", 그러나 잊을 수 없는 상처

     

     

    하지만 권충현의 반응은 예상과 달랐습니다.
    목숨을 구해준 은인이라 믿어온 나대일이 그런 짓을 했다는

    사실을 외면한 채 그냥 잊고 살겠다고 말합니다.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으로서
    이 모든 걸 감당하기엔 너무 버거웠던 것입니다.


    계수정 역시 그의 선택을 존중합니다.

    그런데 나대일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권충현의 병실을 찾아오고,
    오히려 계수정에게 먼저 권충현의 간 상태를 묻습니다.

     

    계수정이 처음 해본 것처럼 거칠고 서툴게 마무리돼 있더라고 돌려 말하자,
    나대일은 환자 본인도 남들도 볼 수 없고 아프지도 않은데
    덕분에 살았으니 다행 아니냐며 태연하게 웃어넘깁니다.

     

    그 말을 들은 계수정은
    "그 말은 안 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중얼거리며

    장희숙(이정은)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결국 권충현도 끝내 참아왔던 울분을 터뜨립니다.
    자기 몸이 장난감처럼 다뤄진 게 눈에 보이는 것 같고,
    나대일이 여전히 자신을 지켜보는 것 같아 견딜 수가 없다고 털어놓습니다.

    계수정은 그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대신 나대일에게

    대가를 치르게 하기로 합니다.

     

     

    나대일의 수술, 집도의는 계수정

     

     

    그러던 중 건강검진에서 간 이상 소견을 받은 나대일은
    휴가를 내고 스승인 문영종(김도영) 교수에게 수술을 받기로 합니다.

    하지만 문영종이 술에 취한 채 수술실에 들어가려다 조원진에게 제지당하고,
    결국 나대일의 수술은 계수정이 대신 집도하게 됩니다.

     

    회복 중인 나대일의 병실을 찾은 계수정은
    그의 오므라이스 위에 케첩으로 ‘D.N’을 써 줍니다.
    네가 한 짓을 다 알고 있다는 말 없는 경고였습니다.

     

    깜짝 놀란 나대일은 급히 자신의 수술 CCTV 영상을 확인하고,
    계수정이 자신의 간에 무언가를 한 듯한 장면을 보고 공포와 분노에 휩싸입니다.

     

     

    "내가 너처럼 이니셜만 새겼을까?"

     

     

    응급실로 쳐들어와 자신에게 무슨 짓을 했냐고 따지는 나대일.
    계수정은 나대일이 했던 말을 그대로 돌려줍니다.


    아프지도 않고, 남들 눈에도, 본인 눈에도 보이지 않는 짓이라고.

    그리고 낮은 목소리로
    "근데 내가 너처럼 이니셜만 새겼을까?"라고 속삭입니다.

    이성을 잃은 나대일은 결국 메스를 들고 계수정에게 달려들고,
    계수정의 팔에 상처가 나고 맙니다.

     

    바로 그때 회식 때문에 응급실에 들른 장희숙이 등장합니다.

    우리 사무소 제일 큰 돈줄을 건드렸냐며 나대일에게 달려든 장희숙은
    화려한 프로레슬링 기술로 단숨에 그를 바닥에 내리꽂습니다.

     

    여기에 한의사 양응구(최덕문)의 대침 공격까지 더해지며
    의사 용역 소개소 식구들의 완벽한 팀플레이가 펼쳐졌습니다.


    5회에서 가장 통쾌했던 장면이었습니다.

     

     

    "그 수술의 집도의는 무조건 나다"

     

     

    제압당한 나대일에게 계수정은 섬뜩한 경고를 남깁니다.
    장희숙을 가리키며 대한민국 병원 벽이 다 저 사람 귀라고 말한 뒤,
    앞으로 나대일이 아프거나 다치면 그 수술은 무조건 자신이 하겠다고 못 박습니다.

     

    그의 몸은 자신이 열고 자신이 닫겠다는 계수정의 말에
    나대일이 환자들에게 했던 짓이 그대로 되돌아가는 듯한 장면이었습니다.

     

     

    구속된 나대일, 외과로 돌아온 계수정

     

     

    결국 나대일은 특수폭행과 병원 난동 혐의로 구속됩니다.

    면회실을 찾은 병원장 부승권(손현주)은
    자기 면허를 걸고서라도 나대일의 면허를 영구히 취소시키겠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나대일 때문에 가장 위험한 의사를 병원에 들이게 됐다고 덧붙입니다.

     

    장희숙이 나대일의 만행을 협상 카드로 삼아
    계수정의 정식 계약과 외과 복귀를 얻어낸 것입니다.

    그런데도 나대일은 끝까지
    사람을 죽인 것도 아닌데 뭘 잘못했냐며 뻔뻔한 태도를 버리지 않습니다.

     

     

    《닥터X》 5회 감상

     

     

    5회는 한마디로 '사이다' 그 자체였습니다.

    나대일이 환자에게 했던 말을 그대로 돌려주며 압박하는 계수정의 방식은
    단순한 복수를 넘어 그가 얼마나 끔찍한 짓을 했는지

    스스로 느끼게 만드는 응징이었습니다.


    오므라이스 위 케첩 ‘D.N’은 섬뜩하면서도 묘하게 웃긴, 이 드라마만의 장면이었습니다.

    그렇다고 가볍게만 흘러간 건 아니었습니다.
    진실을 알릴지 말지를 두고 벌어진 의사들의 논쟁,
    알고도 외면하려다 결국 무너지는 권충현의 모습은
    환자의 알 권리와 의사의 책임에 대해 생각해보게 했습니다.

     

    이정은 배우의 장희숙도 이번 회의 일등공신이었습니다.
    4회에서 나대일을 단번에 꿰뚫어 본 데 이어,
    5회에서는 몸으로 나대일을 제압하고 협상으로 계수정의 외과 복귀까지 이끌어냈습니다.

     

    특별출연이었던 장승조 배우의 나대일은 끝까지 반성 없는 모습으로 퇴장하며
    짧지만 강렬한 악역으로 남았습니다.

    시청률은 전국 17.5%, 순간 최고 19%를 기록하며

    금요일 회차 기준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5회 엔딩

     

     

    방송 말미에는 나대일의 수술 당시 장면이 다시 비춰집니다.
    나대일의 간을 내려다보며 고개를 갸웃하는 계수정의 묘한 표정.

    계수정이 정말 나대일에게 똑같이 무언가를 남긴 건지,
    아니면 겁만 준 것인지 끝내 밝혀지지 않은 채
    여운을 남기며 5회가 마무리됩니다.